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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버트 박사님께 금관문화훈장을 바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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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실 댓글 0건 조회 802회 작성일 20-11-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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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회원님들께,


대한민국 정부는 10월 9일 568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날 경축식에서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님께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였습니다.

이 훈장은 박사님의 애틋한 한글 사랑과, 박사님의 한글의 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것입니다.

특히 박사님께서 1890년 저술하셨던 최초의 한글 교과서 <사민필지>가 이제야 빛을 발하게 되는 뜻깊은 훈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경축식에는 박사님의 증손자인 킴벌 헐버트(Kimball Hulbert) 씨가 참석하여 국무총리로부터 훈장을 받았습니다.

증손자는 경축식이 끝난 후 곧바로 한글학회를 방문하여 김 종택 회장님 그리고 한글학회 어른들께 훈장을 받기까지 헐버트 박사의 업적을 가감없이 인정해주신데 대해 큰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어서 증손자는 세종문화회관 뒤 주시경마당을 방문하여 한글 역사인물 주시경-헐버트 상징조형물을 참관하고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지난 토요일 10월 11일에는 양화진선교사묘원 내 박사님 묘역에서 박사님께 금관문화훈장을 바치는 조촐한 헌정식을 가졌습니다.

훈장 헌정식에는 증손 킴벌 헐버트씨는 물론 JTBC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는 방송인 타일러(Tyler Rasch) 씨 등 5인의 미국인도 함께 하였습니다(김 동진 회장의 헌정사 별첨). 증손자는 인사말에서 증조부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 국민에 감사를 표하였으며, 그리고 훈장이 가종 자료를 모으고 정부에 훈장을 추천한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에도 특별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헌정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박사님의 한글 사랑과 독립정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박사님의 업적을 매개로 하여 한국과 미국의 문화교류에도 기여하자는 의견 등을 나눴습니다.



이번 훈장 추서는 회원님들과 후원기관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본 금관문화훈장 추서를 통해 박사님의 한글 발전에 대한 공헌이 인정되어 조금이나마 박사님에게 빚을 갚은 기분이지만 저희 기념사업회는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산적합니다. 특히 아직도 박사님의 업적과 정신을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박사님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며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사오니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완연한 가을입니다. 헐버트 박사께서 1897년 4월에 쓰신 <한국의 예술>이라는 글을 보면 한국인들이야말로 가을 풍경을 열정적으로 즐긴다고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도 느껴보시는 여유를 갖으시면 어떨까요.



"어느 민족도 봄의 풋풋함을 한국인보다 더 만끽하지 못한다.

어느 민족도 한국인만큼 언덕 위에 앉아 아지랑이에 반쯤 가려진 환상적인 가을 풍경을 열정적으로 즐기지 못한다

( No one enjoys the opening of spring more than he:

no one can sit on a hill side and look out upon a scene, half veiled by the dreamy Autumn haze, with more passionate pleasure than he).”



진심으로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요.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정 용호 드림



추기 : 관련 사진을 첨부하였사오니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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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버트 박사가 보여 주신 업적도 뛰어나지만,사재를 털어 평생 헐버트 박사님의 생애를 연구하시고 자료를 발굴하면서 동분서주 하신 김동진 회장님께도 깊은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근대화의 여명기에 한민족의 독립과 발전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하였고, 한국의 잠재적 역량을 발굴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신 헐버트 박사의 기념 사업에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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